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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 붐…K뷰티기기 수출 75% 증가

입력 2026-03-01 17:31   수정 2026-03-02 00:31

홈 뷰티 디바이스(기기) 수출이 올 들어 급증세를 타고 있다. 에이피알과 아모레퍼시픽, 동국제약 등 디바이스 제조업체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와 안티에이징(항노화) 수요 증가 덕분이다. 시장 조사업체들은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앞으로 수년간 연 30%대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잘나가는 K뷰티 디바이스
1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국내 뷰티 디바이스의 2월 수출금액은 1812만달러(약 260억원)로, 작년 2월의 1036만달러 대비 74.9% 불어났다. 1월에 189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뒤 증가폭을 더욱 키웠다. 국가별로 일본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대일 수출금액은 2월에 490만달러로 1년 전보다 903% 급증해 K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 증대를 반영했다. 1월(289만달러) 대일 수출 증가율은 112.3%였다.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이 뒷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국내 화장품·헬스케어 기업은 기존 피부과·에스테틱숍 시술 수요 대체를 목적으로 고주파(HIFU), 미세전류(MC), 전기천공법(EP) 등 최신 뷰티 테크를 적용한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용 목적에 따라 화장품 흡수율 향상, 콜라겐 생성, 탄력 개선 등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선두업체인 에이피알은 작년 뷰티 디바이스 판매로만 40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화장품을 포함한 전체 매출 1조5273억원의 26.6% 규모다. ‘에이지알 부스터프로’ 등 디바이스 판매 대수는 올해 1월 누적 기준 600만 대를 넘어섰다.

2014년 ‘메이크온’ 브랜드로 사업을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뷰티 디바이스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신을 얼굴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를 반영해 헤어·두피용 디바이스도 개발 중이다. ‘인사돌’로 유명한 동국제약도 ‘마데카 프라임’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며 뷰티 기업으로서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LG생활건강과 파마리서치는 각각 ‘프라엘’, ‘리쥬리프’ 브랜드로 뷰티 테크 시장에서 지위 강화를 추진 중이다. 김수경 삼정KPMG 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화장품 대기업과 헬스케어 기업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30%대 성장 가능할 것”
글로벌 뷰티업계는 디바이스 시장이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유로모니터는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가 작년 77억달러에서 2030년 348억달러로 연평균 약 35%씩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티에이징, 슬로에이징 트렌드 확산으로 피부미용 관련 소비 역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올해 1월 피부과의원 신용카드 결제금액(추정치)은 34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6% 증가했다.

지난해 주춤하던 디바이스 수출 실적이 올해 상반기엔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게 국내 뷰티 기업의 기대다. 뷰티 디바이스 수출은 2024년 에이피알 주도의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대인 2억1207만달러를 기록한 뒤 이듬해인 2025년 20.7% 뒷걸음질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작년엔 대폭 감소했다. 상호관세와 현지 경쟁 심화 탓이다. 올 들어 대미 수출은 1월에 55.3% 쪼그라들었다가 2월(124만달러)에 다시 147.5% 급증세로 돌아섰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화장품만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데다 피부과 또는 에스테틱숍 시술엔 경제적, 시간적 제약이 뚜렷하다”며 “이런 수요의 상당 부분을 뷰티 디바이스가 흡수하면서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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