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 상황과 관련해 "해외 파병부대의 피해는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동 현지 파병부대는 동명부대(레바논)와 청해부대(소말리아 해역), 아크부대(아랍에메리트), 한빛부대(남수단) 등이다.
안 장관은 이날 용산 합동참모본부 작전지휘실에서 '현 중동 정세 관련 상황평가회의'를 주재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주요 직위자 40여명과 해외 파병부대 지휘관들이 화상을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
안 장관은 회의에서 국제·중동정세와 대북 상황을 평가하고 해외파병 부대장 보고를 통해 현재 우리 파병부대의 피해가 없음을 확인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8일부터 해외 파병부대 안전을 위해 방호 태세를 강화했다.
안 장관은 "현지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 가운데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어떠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영내에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정세 판단과 치밀한 상황평가가 뒷받침되지 않는 대비 태세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24시간 위기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교민 철수 지원 요청 시 군 자산이 즉각 투입돼 본연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안 장관은 전군(全軍) 지휘관에 현장 중심으로 대비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라고 지시했다"며 "연합방위 태세와 자유의방패(FS·프리덤실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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