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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용인 상떼빌 브랜드 단지를 시작으로 주택사업 확장할 겁니다"

입력 2026-03-03 08:16  

“성원건설의 시행 능력과 대창기업의 시공 경험을 토대로 주택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하반기 용인에서 선보이는 ‘상떼빌’ 단지가 첫 걸음입니다.”

김시환 성원건설·대창기업 사장(사진)은 3일 “두 회사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올해 수도권 주택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대창기업에 대한 성원건설의 출자전환 후 두 회사의 장점을 살려 주택사업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했다.

GS건설과 함께하는 경기 용인 송전리 도시개발사업은 지상 최고 29층, 1800여 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단지명은 ‘용인송전 자이&상떼빌’로 정해졌다. 이달 남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 뒤 이르면 8월께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불과 2㎞ 떨어져 있어 배후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게다가 전용면적 200㎡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면적대와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작은도서관과 다함께돌봄센터, 피트니스센터, 스쿨버스존 등이 도입된다. 김 사장은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반도체 클러스터가 대형 호재로 꼽힌다”며 “이 사업의 조기 완판(100% 계약)을 통해 수도권 주택 사업 기반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1986년 중견 건설사인 동문건설에 입사해 건설업계에 40년가량 종사한 주택 전문가로 꼽힌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모두 겪어내며 위기관리 경험을 갖췄다. 그는 최근 주택시장 침체를 두고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라면서도 “과감한 판단과 수요 예측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비는 뛰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막혀 있지만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공공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매입형 임대주택 등 최근 사업 다양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등을 통해 수도권 주택사업을 확대하려는 계획도 내놨다. 김 사장은 "내년 5월 경기 양주 등에서 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수도권 알짜 재건축 시장까지 영역을 넓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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