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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국립창원대 '4개 캠퍼스'로 출발

입력 2026-03-02 17:22   수정 2026-03-03 00:34

경상남도는 도립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이 국립창원대학교와 통합되면서 각각 국립창원대 거창캠퍼스와 남해캠퍼스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사천우주항공캠퍼스를 개교한 국립창원대는 거창·남해캠퍼스를 포함해 총 4개 캠퍼스 체제로 학사 운영을 시작한다. 통합대학은 교무·학사, 학생관리, 산학·사회기여, 경영·인프라, 전략·성과관리 등 5대 추진 분야를 중심으로 통폐합 이행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수립했다. 학사·지원·행정·산학 전반의 통합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캠퍼스 간 기능을 연계해 통합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도와 국립창원대는 캠퍼스별 기존 강점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특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거창캠퍼스는△보건의료·휴먼케어 △친환경 방재 △Ag-Tech △AI·드론 기반 미래방산·스마트제조를, 남해캠퍼스는 △관광·레저 △호텔·조리·식음료 △원예·조경·경관디자인△항공·해양·방산 △에너지안전 등을 특화한다.

도는 대학 통합 과정에서 제기된 캠퍼스 규모 축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지역 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통합대학은 도립대 캠퍼스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경남도·경남도의회 대표가 참여하는 소통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를 통해 학생 정원 조정 등 주요 현안을 지역사회와 협의할 계획이다.

김성규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통합대학 보호조치가 적용되는 2030년까지 5년간 기존 도립대학에 대한 운영비 지원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4개 캠퍼스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력 양성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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