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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넘는 고가월세, 강남·한강벨트 '밀집'

입력 2026-03-02 18:28   수정 2026-03-03 01:05

전세의 월세 전환이 잇따르는 가운데 200만원 이상 고가 월세도 크게 늘고 있다. 월세는 1~2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만큼 젊은 층 주거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서울 아파트에서 반전세를 포함한 월세 거래가 1만5454건 이뤄졌다. 이 가운데 월세 200만원 이상은 2598건으로 전체의 16.8%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2만412건)과 비교해 비중(13.6%·2784건)이 더 높아졌다.

200만원 이상 고가 월세(2598건) 중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200만~400만원(82.6%) 구간이다. 물론 월세가 1000만원이 넘는 용산구 ‘나인원 한남’과 성동구 ‘트리마제’ 등 초고가 주택도 있다.

고가 월세는 강남권과 한강 벨트가 아닌 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 서대문구 북아현동 ‘e편한세상신촌 2단지’ 전용면적 59㎡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290만원을 내는 반전세로 임대차 계약이 이뤄졌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센트럴자이’ 전용 59㎡는 보증금 1억5000만원, 월세 230만원에 세입자를 들였다.

작년 11월부터 입주한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는 200만원 이상 월세 거래가 올해 들어 12건이다. 조금이라도 월세를 내는 거래는 82건으로 같은 기간 전세 거래(47건)보다 많았다. 단지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집주인은 월세를 일부 받고 싶어 하고, 세입자는 전세 보증금을 한꺼번에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 맞물리면서 월세 거래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세(반전세 포함)는 지난해 3.9% 올랐다. 월세가 3% 넘게 오른 것은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금지하고 실거주 의무를 강제한 작년 ‘10·15 대책’ 이후 전세 매물 급감 속에 월세 오름폭이 커졌다. 전세뿐 아니라 월세 상승으로 젊은 층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린다는 우려가 나온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전·월세 물건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젊은 층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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