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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또 사상 최고치…안전자산으로 몰려갔다

입력 2026-03-02 18:31   수정 2026-03-03 01:09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4월 인도분 선물 기준 금 가격은 장중 한때 2.9% 급등해 트로이온스당 5400달러를 넘었다. 지난 1월 29일 트로이온스당 5318.4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 약 1개월 만이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점이 금값을 다시 자극했다. 금값은 미국 국채 및 달러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 확산으로 이달 들어 이미 13% 오른 상황이었다.

싱가포르 금융업체 오버시차이니스뱅킹코프의 바수 메논 투자전략 이사는 “중장기적으로 금 투자에 유리한 구조적 요인이 충분히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중동 상황을 고려할 때 금 가격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인 은도 장중 한때 3% 넘게 오르며 트로이온스당 96달러 선을 탈환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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