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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청주공항 30분 시대 연다” 용인, JTX 조기착공 서명전 돌입

입력 2026-03-02 19:47  


용인특례시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의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와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서울 잠실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잇는 135㎞ 노선으로, 반도체 국가산단과 직결되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최근 'JTX 조기 착공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1일 용인FC 개막전이 열린 용인미르스타디움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현장 서명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도 배우자와 함께 서명에 참여했다.

JTX는 서울 잠실에서 광주·용인·안성·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을 연결하는 총 135㎞ 길이의 광역철도 신설 사업이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토교통부 의뢰로 민자적격성 조사를 하고 있다.

노선이 개통돼 용인 경전철 중앙시장역과 접속되면 서울 잠실과 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 동남부와 충청권을 잇는 새로운 동서 교통축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 노선은 용인 이동·남사읍 일대에 조성 중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도 직결된다. 대규모 인력 이동과 물류 수요를 감당할 광역 철도망 확보가 필수라는 게 시 판단이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시민의 오랜 숙원일 뿐 아니라 국가산단 성공을 뒷받침할 핵심 철도"라며 "민자적격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가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31일까지 한 달간 5만 명 이상 서명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시 누리집과 SNS,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참여도 병행한다. 선거관리위원회 사전 검토도 마쳤다. 노선이 지나는 청주·안성·진천 등 인접 지방자치단체와도 공조 체계를 구축했으며, 관련 지자체 역시 서명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25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JTX 조기 착공 건의안'을 상정해 원안 가결을 이끌어냈다. 해당 안건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식 안건으로도 채택될 예정이다.
용인=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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