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꼴기업 윤디자인이 경남FC 창단 20주년을 맞아 2026 시즌 한정 기념 로고 및 구단 전용폰트 4종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윤디자인은 지난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홈 개막전을 통해 이 글꼴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발성 기념 디자인 제작을 넘어 구단의 브랜드 철학을 시각 언어로 재정립하는 타이포 브랜딩전략으로 기획됐다.
먼저 윤디자인은 경남FC 20주년 기념 로고의 방향성을 ‘확장의 미래, 20XX’로 설정하고 무한궤도에서 착안한 구조를 기반으로 숫자 ‘20’과 ‘X’를 결합했다. 특히 ‘X’의 사선 조형을 통해 경기장의 역동성과 구단의 확장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20년의 성과 위에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겠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았다.

구단 정체성을 반영한 전용폰트는 브랜드 일관성을 강화하고 팬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투혼경남체’ 3종과 △마스코트 기반의 ‘군함이말문트였체’ 1종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투혼경남체’는 경남FC의 상징인 ‘투혼’ 정신을 담아냈다. 직선적이면서도 힘 있는 획 구조가 특징이다. 경기장의 열기와 선수단의 투혼을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유니폼 그래픽, 응원 슬로건, 경기장 내 사인물 등 다양한 접점에서 활용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군함이말문트였체’는 마스코트 ‘군함이’의 친근한 이미지를 반영했다. 곡선중심의 형태와 리듬감 있는 구조를 적용해 친근하고 트렌디한 인상을 강화했으며, 디지털 콘텐츠와 SNS, MD 상품 등 팬 접점 채널에서 활용성을 높였다.
윤디자인 관계자는 “전용폰트는 브랜드를 움직이게 하는 언어로 경남FC 20주년 폰트가 경기장 현장에서 팬 경험과 연결되며 하나의 응원 코드로 기능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이번 경남FC 20주년 프로젝트를 계기로 스포츠 산업 내 맞춤형 타이포그래피 브랜딩 영역을 확대하고, 전용폰트 개발 전문 기업으로서의 수행 역량과 브랜드 신뢰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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