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고촌재단은 3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국내외 장학생 403명에게 연간 30억원 규모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 중 168명에게는 11억원의 학자금과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학자금 장학생 98명(국내 57명, 해외 41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문경씨(숙명여대)는 "이번 장학금이 꿈을 향한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며 "전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훗날 누군가에게 다시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지방출신 대학생 235명은 공과금 등의 비용 부담없이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됐다. 이곳 입사한 학생들은 연간 800만원 넘는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재단의 사명"이라며 "장학생들이 전문 지식과 따뜻한 인성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973년 세운 재단은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장학생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설립 후 53년간 1만926명에게 누적 761억원을 지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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