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3일 "우리나라 증권시장은 지난 70년간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우리 증시 시가총액이 독일과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9위로 올라섰다"며 "상법 개정, 세제 개편 등 제반 정책과 반도체·조선·방산 등 주력 산업의 실적 개선이 대내외 신뢰 회복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도약하겠다"며 "글로벌 동향과 부합하는 거래 시간 연장과 결제주기 단축 등을 추진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영문공시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공개(IPO) 활성화로 모험자본의 선순환을 지원하고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해 벤처기업의 상장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불공정거래 합동대응단과 협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장 감시 체계를 고도화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자본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부실기업에 대한 신속한 정리를 위해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조직과 인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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