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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LF…실적 반등에 리브랜딩

입력 2026-03-03 17:04   수정 2026-03-03 19:39

장기 침체에 빠졌던 국내 패션업체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하자 리브랜딩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9년간 운영해온 여성 패션 브랜드 ‘보브’를 기존 캐주얼 브랜드에서 고감도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리브랜딩한다고 3일 밝혔다. 30~40대 커리어우먼을 타깃으로 고급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엔 ‘스튜디오 톰보이’를 리브랜딩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4분기를 기점으로 패션 시장의 회복 조짐이 뚜렷하다”며 “실적 반등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리브랜딩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LF와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리브랜딩을 진행하고 있다. LF는 지난 1월 남성 캐주얼 브랜드 ‘TNGT’를 유니섹스 브랜드로 전환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골프도 올 봄·여름 시즌부터 브랜드 로고를 바꾸고 기능성 제품군을 강화해 타깃층 확대에 나섰다. LF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965억원과 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02.9% 증가했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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