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4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우주항공 업종 내 기업가치 매력도가 가장 큰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3일 종가(11만6700원) 기준 상승 여력은 28.5%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뚜렷한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회사는 4분기 매출액 1243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를 93% 웃돌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배 연구원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고수익성 제품으로의 매출 전환을 꼽았다. 그는 "특별한 일회성 이익 없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했다"며 "기존 정지궤도(GEO) 위성 매출에서 게이트웨이 및 저궤도(LEO) 평판형 안테나 등 고수익성 매출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5% 증가한 4140억원, 영업이익은 208.4% 늘어난 3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상용 안테나 내 LEO 평판형 제품 비중이 35% 이상으로 확대되고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 매출도 200억원 이상 본격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게이트웨이를 꼽았다. 배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게이트웨이 수주잔고는 약 2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게이트웨이 매출은 약 1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미국 현지 생산기지 가동을 통해 생산 능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추가 수주도 지속되어 2028년도 인도분까지 잔고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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