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를 복합개발해 자족도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4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곳을 업무·주거·여가를 결합한 '직·주·락 컴팩트시티'로 조성하고자 작년 말 '공간 재구조화' 용역을 기반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쳤다.
기본계획안은 4가지 목표로 구성됐다. 양질의 주거 공급이 첫 번째 목표다. 도시혁신구역 적용을 통해 분양주택 위주의 주거시설을 공급하고 청년, 가족,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지는 주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G밸리와 연계해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한다.
개발 면적 내 충분한 녹지를 확보해 녹지생태 도심을 구현하는 것도 기본계획안의 목표다.
군 시설 현대화를 통해서는 도심형 부대를 건립하고 군 장병 근무 여건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가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한층 강력한 동력이 확보됐다"며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공군부대 부지를 복합개발해 서울 서남권의 핵심 경제 거점으로 도약하고 지역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금천형 직·주·락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군부대 부지는 약 12만5000㎡ 규모다. 2024년 7월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로 지정되면서 용도와 용적률 제한이 없는 '화이트 존'이 됐다. 국유지인 만큼 별도의 국비 없이도 민간 협력 방식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고 구는 전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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