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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동 군부지 개발 밑그림…"세대 아우르는 직·주·락 복합단지"

입력 2026-03-04 13:46   수정 2026-03-04 13:52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가 ‘직·주·락’(업무·주거·여가)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정부가 발표한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 포함된 만큼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천구는 최근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에 대한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말까지 진행한 공간 재구조화 수립 용역을 기반으로 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 주민·전문가 등 각계각층 의견 수렴을 거쳤다. 주거, 업무, 여가가 결합한 직·주·락 콤팩트시티로 조성될 전망이다.

금천구는 청년과 가족, 시니어 등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주거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분양주택 위주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G밸리와 연계해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한다. 쾌적한 생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녹지생태도심’도 예정돼 있다. 기존 공군 부대는 현대화 및 집적화를 통해 도심형 부대로 재정비한다.

이 같은 개발이 가능한 것은 해당 부지가 용도 및 용적률 제한이 없는 ‘화이트 존’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7월 12만5000㎡ 규모의 군 부지를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로 지정한 바 있다.

이곳은 '1·29 주택공급 대책'에 2900가구를 공급한 계획이 잡혀 사업 추진 동력이 확보된 상태다.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개발 사업성 사전검토)나 국유재산 개발을 위한 심의 등 관련 절차로 인해 사업에 속도를 내기 어려웠다. 1·29 대책에 행정절차 생략 및 간소화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만큼, 향후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천구는 기본계획안이 사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 단축 등을 위해 서울시, 재정경제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도 이어간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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