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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칼럼] 변동성의 확대는 전통 제조업에 대한 매수 기회

입력 2026-03-04 13:16   수정 2026-03-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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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전반적인 금융시장 및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전쟁으로 인한 일시적 주가 하락은 대부분 좋은 매수 기회로 작용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이 촉발한 혁신의 방향이, 전통 제조업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국면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다면, 제조업 비중이 높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저평가된 아시아 시장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전쟁 발발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전통 제조업에 대한 매수 기회를 제공한 사례는 여러 차례 찾아볼 수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더라도, 전반적인 전통 제조업의 장기적인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유는 아래의 세 가지다.

첫 번째 이유로는, AI가 제공하는 성장 잠재력이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국면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AI와 공정 자동화를 결합한 솔루션을 활용해, 생산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구체적인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식시장을 구성하는 주요 기업 중 전통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변화의 추세라고 판단한다. 실제로 2026년 이후 주요 주식시장의 흐름을 보면,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아시아 및 유럽 시장은 우월한 성과를 보이는 반면,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종은 상당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AI가 창출하는 부가가치의 흐름이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업종에서 제조업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한다.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전통 제조업에 대한 저가매수 기회로 간주하는 두 번째 근거는 관세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의 감소다. 널리 알려진 대로, 마음대로 관세를 결정하던 트럼프 행정부의 행동에 미국 대법원이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불안해지는 와중에, 트럼프 행정부가 또 다른 관세 폭탄을 던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트럼프 대통령 마음대로 관세를 결정하는 불확실성만 줄어들더라도, 세계 제조업의 기업가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란과 미국 간 전쟁이 세계 제조업의 기업가치를 뒷받침하던 구조적인 추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아시아의 전통 제조업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예를 들어, Data Center의 건설 호황 사이클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전력 GRID 및 발전설비에 대한 투자.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또한 크게 영향을 받을 이유가 많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방위산업이나 에너지 Upstream 등은 미국과 이란간 전쟁으로 인한 수혜도 가능해 보이는 전통 제조업의 영역이다.

결론적으로,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AI가 촉발한 제조업 성장 사이클의 큰 그림에 영향을 미칠 여지는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 오히려 일부 방위산업이나 업스트림 등 일부 산업에는 수혜로 작용하는 측면도 존재할 것이다. 주목할 만한 시장은 전통 제조업 비중이 높고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은 아시아 시장이다. 아시아 시장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로는 iShares MSCI All Country Asia (AAXJ US)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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