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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특공에 1800명 몰렸다

입력 2026-03-04 18:24   수정 2026-03-04 20:16



경기 구리 수택동에 조성되는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의 특별공급에 1800명이 몰렸다. 최근 3년간 구리에서 특별공급을 진행한 단지 가운데 가장 많은 접수 건수를 기록한 것이다. 청약·대출 등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데다, 3000가구 넘는 대단지여서 수요자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일 진행된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의 특별공급(824가구)은 1800건이 접수되며 평균 2.1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는 144가구 모집에 1178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8.18 대 1에 달했다.

생애 최초 모집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타입은 전용면적 59㎡C(13.03 대 1)였다. 이어 59㎡A(11.69 대 1), 38㎡(11.50 대 1) 등 순이었다. 17가구가 공급된 전용 84㎡는 37명에 그쳤다. 최고 분양가(발코니 확장비 제외)가 13억5070만원으로 책정되면서 59㎡C(10억1360만원)와 비교해 가격 부담이 높았다.

구리 특별공급에 1000건 이상이 접수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3년간 구리에서는 3개 단지가 분양됐는데, 인창동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933건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경기·인천에서 분양한 9개 단지 중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리기도 했다.

비규제 지역, 단지 규모, 교통 인프라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리는 작년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른 청약 및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3000가구 넘는 대단지인데다, 구리역(8호선·경의중앙선)도 가까운 편이다. 전용 50㎡ 이하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등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수요자 눈길을 끌었다.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4개 단지), 3022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29~110㎡ 15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DL이앤씨와 GS건설, SK에코플랜트가 함께 시공하며, 2029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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