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4일 낙동강 본류(창녕남지 지점) 수질을 현재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1.7㎎/L, T-P(총인) 0.051㎎/L에서 2030년까지 각각 1.6㎎/L, 0.035㎎/L 이하의 ‘Ⅰb등급(좋음)’으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반복되는 녹조 발생과 비점오염원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자체 수립 대책이다.
이를 위해 도는 향후 5년간 총 2조95억원을 쏟아붓는다. 6개 분야 44개 중점과제를 추진하는 게 골자다.
우선 올해부터 1조8278억원을 투입해 낙동강수계 15개 시·군의 환경기초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공공하수도 설치가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는 합천군 3개 마을 하수저류시설 설치 시범사업(120억원)을 시작으로 본류 인접 8개 시·군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간다.
전국 최대 규모 양액 재배 집적지인 남강댐 상류에는 전국 최초로 폐양액 처리 수질개선사업(10억원)과 통합형 오염저감사업(54억원)을 진주시 수곡면 일원에 도입한다. 김해시 축사밀집지와 대규모 경작지에서 발생하는 고부하 강우 유출수를 통합 처리하는 시범사업(280억원)도 추진한 뒤 추가 2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녹조 불안 해소를 위한 ‘전주기 대응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칠서취수장과 부산·양산광역취수장에 수심별 선택취수가 가능한 취수탑을 신설하고, 낙동강 본류 정수장 7개소에 적용 중인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진주시 정수장까지 확대 적용한다. 취수·정수·수질분석·모니터링을 아우르는 통합 녹조 관리 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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