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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전국 청년 30% 경기 거주…반도체학교 세워 융복합인재 육성"

입력 2026-03-04 17:07   수정 2026-03-05 00:58

“반도체 팹(제조 공장) 하나당 1만5000명이 근무합니다. 경기도가 반도체 융·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난달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도는 전국 청년의 30%가 거주할 정도로 젊은 지역”이라며 “‘경기반도체학교’를 통해 이들을 현장에서 실제로 일할 수 있는 인력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규모만 980조원에 달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한 의원의 주요 관심사다.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와 경기도, 국회가 참여하는 ‘5자 협의체’를 통해 토지 보상 등 사업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한 의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가 인재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정규 과정(경기반도체학교)을 도 차원에서 마련하고 재교육 과정까지 더해 다른 산업군에서 직무 전환을 시도하는 이들을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교 10개 만들기’도 대표 공약이다. 한 의원은 “3기 신도시 5곳(고양창릉·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하남교산)은 자족 용지에 추가적인 기업 유치로 활력을 더하고 추후 지정할 나머지 거점에는 특화 산업을 키워낼 것”이라며 “남부의 반도체·인공지능(AI), 북부의 바이오·콘텐츠, 서부의 미래 차·로보틱스, 동부의 관광·스마트시티 등이 핵심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광역급행철도(GTX) 링’은 이 같은 거점 지역의 혈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링 형태의 GTX로 10개의 판교가 연결되면 서울·경기 전 권역이 30분 생활권이 돼 산업 간 시너지가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고 했다.

글=이시은 기자/사진=문경덕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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