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숙원사업인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사업이 부지 제공 협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포갑)은 4일 김포도시공사, ㈜풍무역세권개발,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병원 등 5개 기관이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부지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약 9만㎡ 부지를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부지로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정부 인허가 절차와 토지매매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업 추진의 핵심 단계다.
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2028년 인하대 대학원을 개교하고, 2031년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개원한다.
이후 단계적 확장을 거쳐 2038년까지 7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최근 인구가 빠르게 증가했지만 중증·응급 의료를 담당할 상급 의료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서울이나 인근 도시의 대학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메디컬캠퍼스 조성이 현실화되면 지역 의료 공백 해소와 응급·중증 의료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영 의원은 그동안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유치를 위해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택 인하대병원장 등과 여러 차례 면담을 갖고 김포 대학병원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김 의원은 "인구 70만을 향해 성장하는 김포에 걸맞은 의료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과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메디컬캠퍼스 조성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김포 메디컬캠퍼스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의료 거점이자, 의료·바이오 산업과 연계된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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