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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봄맞이 경기 현대미술관 여행 추천 어디?

입력 2026-03-04 18:14   수정 2026-03-04 18:16


가벼운 옷차림에서 봄기운이 느껴지는 3월은 현대미술을 천천히 마주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4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도 곳곳의 미술관에서는 건축과 회화, 조각과 미디어아트,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전시가 관람객을 맞고 있다. 최근 전시는 작품을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예술가가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내며 작품에 담은 메시지를 따라가다 보면 일상의 감각이 새롭게 깨어난다.

안산 화랑유원지 한가운데 자리한 경기도미술관은 물과 빛,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반투명 유리벽과 경사진 녹화 지붕, 자연 채광을 활용한 천창 구조가 특징이다. 미술관에 들어서면 로비 프로젝트갤러리 벽면을 채운 이상남 작가의 대형 회화 '풍경의 알고리즘'이 시선을 끈다. 삶을 상징하는 원과 죽음을 상징하는 직선이 교차하며 현대사회의 풍경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어린이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완성한 벽화 '5만의 창, 미래의 벽'도 이곳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개관 20주년을 맞은 미술관은 특별전 '흐르고 쌓이는'을 통해 소장품 126점을 선보이며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한다.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백남준 서거 20주기로 그의 예술을 '공유 가능한 유산'으로 재조명하는 전시가 이어진다. 백남준은 텔레비전 회로를 변조한 실험적 작품을 발표하며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영상과 조각, 설치미술을 결합하고 비디오 신시사이저를 개발하는 등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넓혀온 인물이다.

아트센터 1층에는 대표작 'TV정원'이 전시돼 있고, 2층에는 뉴욕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이 마련됐다. 오는 19일부터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현대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전시 '불연속의 접점들'도 열린다.

과천 K&L뮤지엄은 음악과 미술이 만나는 독특한 공간이다. 우면산과 관악산, 청계산 사이에 자리한 이 미술관은 지상 3층 규모로 조용한 사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개관 3주년을 맞아 24명의 국내외 작가 작품을 선보이는 소장품 전시가 진행 중이다. 전시장에는 바그너 오페라 '발퀴레'가 흐르며 관람객은 음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시각과 청각이 겹치는 경험 속에서 작품의 감정과 서사가 한층 또렷하게 전달된다.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장욱진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장흥계곡 자연 속에 자리한 미술관은 호랑이가 산속에서 쉬는 모습을 형상화한 건축으로 유명하다. 장욱진은 산과 나무, 새와 달 같은 일상의 풍경을 단순한 선과 형태로 표현했다. 어린아이의 시선처럼 맑고 담백한 그림 속에는 삶의 깊은 울림이 담겨 있다. 작가의 작업실 벽화를 옮겨온 '식탁'과 '동물가족'은 관람객이 오래 머물며 감상하는 작품으로 꼽힌다.파주 미메시스아트뮤지엄은 건축 자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공간이다.

포르투갈의 세계적 건축가 알바루 시자가 설계했으며 부드러운 곡선의 콘크리트 구조가 특징이다. 자연광이 내부로 스며들며 시간과 계절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 'Drama'는 세 작가의 회화를 통해 인물과 감정, 관계의 이야기를 탐구한다. 건축과 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잇는 문화 공간으로, 누적 관람객 160만 명을 기록하며 양평을 찾는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미술관으로 자리 잡았다. 14일부터 열리는 '무엇이 보이는가' 전시는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대학 작가 59명이 참여해 1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젊은 작가들이 바라본 현실과 미래의 시선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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