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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장에 로봇 깐다”…나우로보틱스, 37억 자동화 수주

입력 2026-03-05 12:18   수정 2026-03-05 12:30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 나우로보틱스이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한국후꼬꾸와 약 37억원 규모의 ‘로봇 조립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FKC 아메리카(미국 공장)에 납품하는 자동차 엔진 댐퍼 로봇 조립 자동화 설비 공급 건으로, 계약금액은 37억원이다. 계약기간은 4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다.

나우로보틱스가 공급하는 시스템은 고도의 정밀도와 내구성이 요구되는 자동차 핵심 부품 조립 공정에 최적화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이다.

설계부터 제작,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자체 생산 방식으로 진행하며 내년 2월까지 미국 현지 설치 및 최종 검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나우로보틱스가 최근 로봇 자동화 전문 기업 한양로보틱스를 인수하며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을 통합한 이후 거둔 주요 성과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 사의 통합 운영을 통해 강화된 대규모 수주 대응 역량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금 지급은 단계별 분할 방식으로, 계약금 30%(계약일로부터 10일 이내), 1차 중도금 30%(구매품 100% 입고 및 기구부 50% 조립 완료 후), 2차 중도금 30%(국내 시운전 및 선적 완료 후), 잔금 10%(미국 현지 설치·시운전 완료 및 최종 검수 합격 후)로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자동차 부품 생산 공정의 글로벌 로봇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는 공급 성과”라며 “미국 현지 적용을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생산 거점 중심의 로봇 자동화 수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우로보틱스는 최근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한양로보틱스를 인수해 통합 운영하며 영업, 생산, 연구개발(R&D), 고객 지원 기능을 통합한 ‘원팀’ 체제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1만6528㎡ 규모의 대형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설계·제조·자동화·서비스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를 내재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수주 대응력 강화와 AI·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 양산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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