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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국민 누구나 쉽게 국제대회 시청하도록 제도 개선"

입력 2026-03-05 14:13   수정 2026-03-05 14:26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우리 국민 누구나 쉽게 국제대회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을 초청해 가진 격려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러분이 국민의 더 많은 관심 속에 응원받으며 국제 무대에 설 수 있게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송사 간 올림픽 중계권 재판매 협상 결렬로 JTBC가 이번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하면서 발생한 '보편적 시청권 훼손 논란'의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뜻의 언급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는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이 후회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동계 종목 경기 시설을 비롯한 훈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도 말했다.

선수단의 이번 대회 성과와 관련해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으로 뜨거운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준 선수단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며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두 국민 영웅"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선수들 덕분에 국민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을 얻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었다"며 "스포츠 정신과 올림픽의 가치를 몸소 보여준 여러분 모두를 국민이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특히 스노보드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 선수에게 "두 차례의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압도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설상 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했다"며 "세 곳의 골절이 있다는데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박수를 보냈다.

쇼트트랙 선수단을 향해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전 세계에 다시 입증했다"며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얻은 김길리 선수, 총 7개의 메달로 대한민국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 등극한 최민정 선수, 진정한 팀워크의 가치를 보여준 남녀 쇼트트랙 계주 선수 모두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종목별 감독·코치와 선수단 임원진, 급식지원센터 관계자들을 향해서도 "모든 분이 정말로 수고 많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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