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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로보틱스, 현대차 '모베드' 파트너 선정

입력 2026-03-05 14:23   수정 2026-03-05 14:24


가온그룹의 자회사인 가온로보틱스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자율주행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MobED)'의 핵심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5일 로봇 업계에 따르면 가온로보틱스는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6)에서 현대차그룹이 출범한 협력 생태계 '모베드 얼라이언스'(MobED Alliance)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가온로보틱스를 포함한 총 18개사가 참여해 국내외 자율주행 로봇 산업의 표준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의 '모베드'는 지난 1월 'CES 2026'에서 로보틱스 분야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플랫폼이다. 올 1분기 본격적인 판매를 앞둔 가운데, 가온로보틱스는 전체 5종의 상용화 서비스 중 배송, 순찰, 안내(사이니지) 등 핵심 3종의 상단부 모듈 공급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공급의 핵심은 가온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이기종 통합 운영 플랫폼 '롬니(ROMNI)'가 모베드에 탑재된다는 점이다.

지난해 '2025 로보월드'에서 첫선을 보인 롬니는 3차원(3D) 맵 기반의 공간 인식과 인공지능(AI) 최적 경로 탐색 기술을 적용, 엘리베이터 및 출입 게이트 등 건물 인프라와의 완벽한 연동을 통해 층간 이동과 배송 동선을 완전 자동화하는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온로보틱스의 이러한 성과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의 결실이다. 회사는 지난 12월 '2025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진동 저감 메커니즘을 구비한 로봇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과 특허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왔다.

최영욱 가온로보틱스 본부장은 "이번 공급을 통해 기술 경쟁력 입증은 물론 고객사 다변화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2026년 로봇 및 관제 플랫폼 분야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며, 2028년까지 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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