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8300원) 대비 0.36% 상승한 8330원에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가 급반등한 가운데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전 한때 98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3794억원으로, iM금융(2조7708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상장 은행주(금융지주 포함) 11개 가운데 시가총액 9위에 올랐다.
케이뱅크는 세 차례 도전 끝에 약 4년 만에 상장에 성공했다. 2022년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공모주 투자심리 위축으로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 2024년 재도전에 나섰으나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 참여가 기대에 못 미치자 공모 계획을 접었다. 이후 정부의 밸류업 정책을 계기로 주주환원 기대가 커지며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자 올해 초 다시 상장 절차를 밟았다. 기관 수요예측(198 대 1)과 일반투자자 청약(134 대 1) 모두 100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2016년 출범한 국내 첫 인터넷은행이다. 중저신용자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 상품을 확대하며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고객은 1553만 명, 여·수신 규모는 46조8000억원이다. 지난해 1~3분기 순이익은 1034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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