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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로보택시 선도"…테슬라, 호평에 상승

입력 2026-03-05 18:07   수정 2026-03-05 23:59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테슬라 주가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3%대 반등했다.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전기차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심으로 한 기술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3.44% 오른 405.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BoA 보고서였다. BoA는 한동안 중단했던 테슬라 분석을 다시 시작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460달러를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월가 투자은행(IB) 평균 목표주가인 399달러보다 약 15% 높은 수준이다.

BoA는 테슬라의 기업가치 가운데 52%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로보택시’ 사업에서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가 추진하는 ‘로봇 기업’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기존 플래그십 모델인 모델S와 모델X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 대신 이들 차량을 생산하던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라인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전용 생산기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환 작업은 오는 2분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2019년 상하이 기가팩토리 건설 이후 약 7년 만에 이뤄지는 최대 규모 설비 투자다. BoA는 옵티머스 사업 가치만 최소 300억달러(약 4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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