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계획·비전을 듣고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의 진행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김 총리의 이번 방문은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를 계기로, 새만금이 로봇·AI·수소 등 지산지소형 혁신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점검하고 새만금 기본계획의 추진방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9조원을 투자해 새만금에 로봇 제조공장,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전해 플랜트 등 AI 수소 시티를 조성하는 계획 등을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번 투자는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일"이라며 "정부에서는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인력 양성, 인프라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으로부터 새만금 기본계획의 주요 변경방향을 보고받고, 주요 참석자와 함께 새만금을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김 청장은 전체 개발 면적의 80% 수준을 2040년까지 앞당겨 조성하고, 산업·도시용지는 2030년까지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 총리는 "오랜 기다림 끝에 새만금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때가 왔다"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새만금의 비전과 계획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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