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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과 '치맥 회동' 한달 만…최태원, 美 엔비디아 GTC 간다

입력 2026-03-05 07:02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 주 미국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미국에서 '치맥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약 한 달 만의 재회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GTC 2026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최 회장이 GTC 현장을 직접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TC는 엔비디아가 매년 개최하는 기술 콘퍼런스다.

특히 올해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에는 차세대 HBM인 HBM4가 적용돼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 구도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올해 베라 루빈 등에 사용할 HBM4 물량 중 약 3분의 2를 SK하이닉스에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HBM4 시장에는 삼성전자가 먼저 진입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HBM4에 대해 고객 요청 물량을 양산하며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GTC에서 공개되는 베라 루빈에는 삼성전자의 HBM4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만남에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을 비롯한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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