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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해군 핵무장화 만족"…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참관

입력 2026-03-05 07:35   수정 2026-03-05 07:3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취역을 앞둔 5000t급 구축함 최현호에서 실시된 전략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참관했다.

5일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최현호를 방문해 작전수행능력평가시험공정을 료해(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포조선소에서 새롭게 추진 중인 최현급 구축함 3호 건조 과정도 파악했다.

김정은은 지난 3일 최현함에서 구축함의 기동요소들을 평가하기 위한 항해시험을 시행했다. 그는 "해군의 핵무장화는 만족스럽게 수행되고 있다"며 "이 모든 성과는 해양주권방위영역에서 반세기 동안에도 이루지 못한 급진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가장 강력한 해군을 건설할 것"이라며 "이(최현급)와 같은 또는 이 이상급의 수상함을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에 매해 2척씩 건조해야 하며 방대한 수상함전력건설에 관한 계획을 정확히 집행해야 한다"고 했다.

김정은은 또한 "우리 해군은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게 되며 이것은 철저히 방위력"이라며 "이런 우리의 방위력 강화에 의구심을 가지는 세력이 있다면 그들은 곧 우리의 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지난 4일 최현호에서 시행된 해상대지상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도 참관했다. 노동신문은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선 구축함 해병들이 전략적인 공격에 매우 훌륭히 숙달돼 있는 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시험발사는 함의 작전능력평가에서 중요한 핵심요소"라며 "이런 강력한 힘의 시위는 확실한 자신심에 기초한 국가의 주권사수 의지의 뚜렷한 표현인 동시에 전쟁억제력의 책임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같은 날 남포조선소에서 새롭게 추진 중인 최현급 구축함 3호 건조 과정도 파악했다. 북한이 새롭게 건조 중이라고 밝힌 구축함은 최현호(작년 4월 26일 공개)와 강건호(같은 해 5월 21일 진수식)에 이어 세 번째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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