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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반등은 유동성 견조하단 신호…韓증시 급반등 전망"-iM

입력 2026-03-05 08:00   수정 2026-03-05 08:01

iM증권 리서치센터는 최근 이틀 사이 폭락장을 겪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주식시장이 가파르게 반등할 거라고 내다봤다. 주요 근거 중 하나로 비트코인 가격의 급반등을 들었다. 지정학적 불안에도 이례적으로 위험자산 대표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른 건 글로벌 유동성이 견조하다는 신호라는 분석이다.

5일 이 증권사 박상현 연구원은 "이란 사태로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빠르게 안정을 회복하는 가운데, 또 하나 눈에 띄는 자산가격 흐름은 비트코인"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 선을 보인 건 지난 2월9일 후 처음인데, 전쟁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유동성이 위축되기보다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단 시그널"이라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식시장이 급반등할 거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이란발 리스크로 상대적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은 한국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도 반등이 기대된다"며 "주가지수가 이란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패닉 장세가 마무리될 확률은 높아졌다. 주식시장은 물론 외환시장도 안정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때 1500원을 돌피했던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세도 기대된단 분석이다. 전날 야간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1462원대까지 하락했다.

다만 향후 일주일간 이란 사태 흐름은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행히 안정을 회복하고 있지만 향후 1주일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 혹은 반등 랠리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1주일내 이란 사태의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미국에 종전 조건을 논의하자고 접촉을 시도했다는 뉴스는 미국, 즉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출구가 가시화하고 있단 의미"라며 "상황이 아직 유동적이라는 점에서 낙관은 이르지만 과도한 비관은 분명히 경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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