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지난 2월 말 기준 누적 보증지원 업체수 21만2454개, 보증 건수 74만8935건, 보증 금액이 20조 1352억 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보증공급 금액이 20조 원을 돌파한 것은 2020년 7월 10조 원을 넘은 이후 불과 5년 7개월 만이다. 이와 같은 보증 실적 증가는 재단이 소상공인의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해 2024년부터 ‘대구 금융지원 패키지’를 시행하고 보증료를 감면하는 등 기존 제도를 대폭 개선한 결과다.
내수침체와 고물가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자 재단은 적극적인 보증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보증공급 규모가 빠르게 확대됐으며, 5년여 만에 누적 보증공급 금액은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누적 보증공급 20조 원이라는 성과는 재단이 지역 정책금융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보증 잔액 규모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3.9%로, 매년 그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전국 평균(2.1%)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는 재단이 대구경제 내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그만큼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창립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누적 보증공급 20조 원을 달성한 것은 큰 성과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며 “보증을 통한 신용 보강이 지역경제의 자금순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원 규모와 기관 역할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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