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은 6일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높였다. 구글 앱 수수료 인하 최대 수혜주로 꼽으면서다. 구글 정책 변경으로 넷마블의 올해 연간 지급수수료는 300억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앱 수수료가 인하하며 게임사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국내 게임사 중 넷마블의 이익 규모가 가장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급수수료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고, 모바일 배출 비중이 90% 이상이며 인앱결제 매출 비중이 70% 이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구글은 인앱 결제 수수료를 기존 최대 30%에서 20%로 10%포인트 낮추는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 정책은 오는 6월 미국, 유럽연합(EU), 영국을 시작으로 9월 호주, 12월 한국과 일본에 적용되며, 내년 9월까지 전 세계에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앱결제 수수료는 서비스 수수료와 결제 수수료를 분리한 구조로 바뀐다. 신규 앱 설치 이용자 거래에는 20%의 서비스 수수료가 적용된다. 구글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여기에 추가로 5%(영국, 미국 기준)의 결제 수수료가 부과된다.
임 연구원은 "넷마블의 지급수수료 절감액은 2026년 300억원, 2027년 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2025년 19%였던 자체 결제 비중도 2027년 41%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 연구원은 넷마블을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7년까지 이익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7년 기준 넷마블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로 국내 게임사 중 압도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내 iOS 앱 수수료도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 EU 지역처럼 다른 지역의 앱 수수료도 17%로 내려가면 2027년 넷마블의 영업이익은 1000억원가량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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