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와 디앤디파마텍은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NLY02’에 대해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물질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등록 결정으로 양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NLY02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글로벌 핵심 시장에 대한 지식재산권(IP) 보호 체계를 사실상 완성했으며, 이는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 시 파트너사에 강력한 시장 독점력을 보장하는 핵심 자산이 될 전망이다.
NLY02는 신경염증반응을 유발하는 RIPK2(Receptor-interacting serine/threonine-protein kinase 2)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저해하여 뇌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기전의 혈뇌장벽(BBB) 투과형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이다.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을 타깃으로 개발 중이며, 현재 전임상 단계(IND-enabling study)에 있다.
양사는 지난 2018년 공동개발 협약 체결 이후 각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하여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해왔다. 퍼스트바이오는 후보물질 최적화와 전임상 독성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디앤디파마텍은 임상 전략 수립 및 시험 설계를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에 확보된 공고한 IP 자산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파트너링 논의 등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NLY02의 혁신적 기전과 구조적 차별성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검증된 만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세계 양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연달아 특허권을 확보함으로써 NLY02의 글로벌 상업화 기반이 한층 공고해졌다”며 “이를 발판으로 퍼스트바이오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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