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증권가 투자 고수들이 진검승부를 펼치는 '2026 제32회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가 9일 개막했다. 올해로 31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실전투자대회로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경닷컴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6월26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국내 대표 증권사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에선 센트럴금융센터의 10년차 PB 안지원 과장과 안준성 주임이 '안스클럽' 팀으로 도전에 나섰다. 상반기 반도체 대형주 중심 랠리가 이어지고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바이오 로봇 이차전지 통신장비 업종의 강세가 예상돼 관련주를 중심으로 투자에 나설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메리츠증권에서는 도곡WM센터 1지점의 나상하 차장이 실력 증명을 시도한다. 나 차장은 과거 9년간 지점운용형 랩어카운트 운용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 차장 역시 반도체와 AI데이터센터 등 핵심 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유안타증권에서는 골드센터 수성점 소속 이재석 부장이 참가했다. 기업 실적 상향 조정이 기대되는 반도체, 방산, 전력 업종과 시장의 주목을 받는 우주, 로봇, 바이오 업종에 주목한다는 방침이다.
IM증권에서는 김명성 부산중앙WM센터 과장이 출전했다. 증시 추가 상승에 비중을 두되,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는 전략을 취하겠다는 계획이다.
SK증권에서는 백상철 부산금융센터 부장이 주도업종을 중심으로 한 분산투자 매매 전략을 들고 대회에 참가했다.
직전 대회에서 우승팀을 배출한 현대차증권에서는 강남프리미엄PB센터의 김민분·최원석 책임매니저가 도전했다. 종목 분석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하나증권에선 이재찬 명동금융센터·배재원 인천지점·김응수 대전법조WM라운지 PB가 '2배수' 팀을 이뤄 출사표를 던졌다. 각 PB는 하나증권의 주식 코치 서비스와 사내 수익률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패널로 활약한 바 있다.
KB증권에서는 두 팀이 출전한다. 우선 둔촌역PB센터의 범기원 과장·김진규 대리가 '금메달' 팀을 구성했다. 추세추종의 원칙을 기반으로 정부 수혜가 기대되는 코스닥 시장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가산디지털지점에서는 조원재 차장과 최승호 대리가 '더블호재' 팀으로 도전에 나섰다. 리스크를 관리하며 코스닥 중심의 바이오, 인바운드 여행(외국인의 한국 여행) 관련주의 상승에 편승한다는 계획이다.
내로라하는 주식 고수들이 참가하는 2026 제32회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는 오는 6월26일까지 열린다. 10개 팀의 투자 대상은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사와 상장지수펀드(ETF) 전 종목이다. 팀별 투자 원금은 5000만원이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참가팀이 우승하며 누적 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우승팀에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300만원이 주어진다. 참가자의 실시간 매매 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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