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 AI 분석회사인 웨이브스피드AI와 외신 등에 따르면 딥시크 V4의 이용료는 100만 토큰당 출력 기준 0.25달러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1 프로(12.2달러)나 오픈AI의 GPT-5.2(14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업계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V3.2의 이용료가 0.28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해 전망치대로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토큰은 AI가 텍스트를 이해하고 생성하기 위해 문장을 잘게 나눈 최소 단위로, 100만 토큰은 책 5권 분량의 텍스트 수준이다. 기업과 개발자는 토큰 개수에 따라 종량제 요금을 낸다.
딥시크가 V4를 내놓으면 지난해 1월 첫 추론 모델 ‘R1’을 공개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형 모델이다. 업계는 V4의 매개변수(AI 모델 뇌 용량)가 1조 개 안팎으로, 기존 V3·V3.2의 6850억 개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입력 수단으로는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까지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에 따르면 딥시크는 기존 R1이 엔비디아 칩을 쓴 것과 달리 V4엔 중국의 화웨이·캠브리콘 반도체를 활용해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미국의 AI 모델 서비스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AI 모델별 사용량 1위는 중국 미니맥스의 M2.5 모델로 6조7000억 토큰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의 키미 K2.5(4조5000억 토큰), 구글의 제미나이 3 플래시(3조8000억 토큰), 딥시크 V3.2(3조2000억 토큰) 등의 순이었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