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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배터리 공장 완공…LG엔솔, 북미 ESS 공략

입력 2026-03-06 17:28   수정 2026-03-07 00:24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에 대규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양산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때문에 폭증하는 북미 지역 ESS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단독 생산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총 5조원이 투입된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39만㎡ 규모의 이 공장에선 전력망과 AI 데이터센터 등에 활용되는 고성능 ESS 배터리를 집중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캐나다 공장을 앞세워 북미 ESS 시장에서 주도권을 쥔다는 구상이다. 당초 2022년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으로 출발했으나 올해 2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분 100%를 전격 인수했다. 준공 전인 지난해 11월 셀 생산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누적 100만 개 이상의 배터리 셀을 제조했다.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했다는 게 LG에너지솔루션 측의 설명이다.

김동명 대표는 “넥스트스타에너지 단독 경영 결정은 확고한 양산 자신감에서 비롯된 선택”이라며 “캐나다 최초의 배터리 제조 시설로서 미래 에너지산업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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