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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UAE서 원유 600만 배럴 긴급 도입"

입력 2026-03-06 17:35   수정 2026-03-07 01:22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사진)은 중동 사태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원유 긴급 도입이 유가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원유 긴급 도입을 위한 UAE 측과의 협의가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유 600만 배럴은 한국 하루평균 석유 소비량(약 300만 배럴)의 두 배 규모다. 강 실장은 “호르무즈해협 통과가 필요하지 않은 UAE 내 대체 항만에 각 200만 배럴 규모의 한국 국적 유조선 두 척을 즉시 접안하고 UAE 국영 석유회사가 항구 내에 보관 중인 원유 약 400만 배럴을 채워 조속히 복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UAE가 한국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물량 중 200만 배럴은 우리가 원하면 언제든 제공할 수 있다는 약속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이번 긴급 도입 이후에도 대체 항만을 활용해 원유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강 실장은 “UAE 측과 중동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귀국도 논의했다”며 “두바이, 아부다비에서 출발하는 UAE 국적 비행기가 수송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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