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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함부로 뿌렸다간…강남역 대량 살포 총책 '구속'

입력 2026-03-06 20:14   수정 2026-03-06 20:15


서울 강남역 일대에 불법 전단지를 대량 살포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전단지 살포자, 유흥업소 업주 등 8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총책으로 지목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전단지 살포 총책이 구속된 것은 전국에서 첫 사례다. 경찰은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강남역 일대에 '셔츠룸' 등 선정적인 문구가 적힌 불법 전단지를 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불법 전단지 제작에 관여한 인쇄소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A씨가 강남 일대의 단속을 피해 경기 부천시와 고양시 일산에 살포할 전단지를 제작 의뢰한 정황을 포착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앞서 2024년과 지난해에도 불법 전단지를 뿌리다가 경찰에 두 차례 검거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단지 살포 행위에 대해 더 이상 경미한 범죄가 아니라고 판단, 살포자뿐 아니라 전단지 제작 브로커와 인쇄업자, 의뢰자까지 일망타진할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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