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 06일 20:3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상근전문위원에 박영석 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이연임 전 한국금융투자협회 부부장, 정희준 전 전주대 경영학과 교수가 신규 위촉됐다. 기금 운용 전략과 주주권 행사, 위험관리 등을 검토하는 핵심 자문기구에 참여하게 되는 자리로 향후 3년간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의 전문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위원회에서 활동할 상근전문위원 3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상근전문위원은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등 국민연금 기금운용과 관련된 주요 전문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기금운용위원회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사용자단체, 근로자단체, 지역가입자단체가 각각 추천한 금융·경제·법률 분야 전문가 가운데 직무 수행 능력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상근전문위원은 세 개 전문위원회에 모두 참여하고, 각 위원회의 위원장을 1년 단위로 돌아가며 맡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사용자단체 추천으로 위촉된 박영석 위원은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와 자본시장연구원장을 지낸 금융·자본시장 전문가다. 한국금융학회장을 지냈고 국민연금 기금운용 실무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자본시장 정책과 기금운용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투자정책과 위험관리·성과보상 체계 마련 과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근로자단체 추천으로 위촉된 이연임 위원은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며 자본시장 제도와 금융투자업계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국민연금 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을 지낸 이력이 있어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와 수탁자 책임 활동 분야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가입자단체 추천으로 선임된 정희준 위원은 전주대 경영학과 교수 출신으로 한국증권학회 부회장, 한국금융공학회 부회장 등을 지낸 금융·재무 분야 학자다. 투자정책과 위험관리 분야에서 정책 자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근전문위원 제도는 국민연금법에 근거해 설치된 전문위원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전문위원회는 기금 운용계획과 투자 기준, 주주권 행사 원칙, 위험관리 및 성과보상 체계 등 국민연금 기금운용의 주요 정책을 검토·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상근전문위원들은 전문위원회 논의 결과를 기금운용위원회에 보고하며 기금운용 정책 결정 과정에 전문적 의견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손호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관은 “상근전문위원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의 의사결정 전문성을 보완하는 중요한 직위”라며 “국민연금이 안정적인 수익성과 책임 있는 기금 운용을 이어가는 데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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