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재룡(61)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SBS는 지난 7일 이재룡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재룡의 차량이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더니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그대로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은 사고 현장을 벗어났고 이후 골목에서 포착됐을 때는 앞 범퍼가 부분 파손돼 있는 상태였다. 도로에는 부서진 분리대 파편이 곳곳에 떨어져 있었다.
앞서 이재룡은 7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룡은 사고 직후 자신의 집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에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재룡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3년에도 강남에서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2019년에는 음주 상태로 강남구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한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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