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GTC 2026에서 베라루빈뿐 아니라 새로운 추론용 AI 가속기를 공개한다. 최근 ‘에이전틱 AI’(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답을 찾는 AI)가 확산하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습한 내용을 필요할 때 빠르게 꺼내 쓰는 추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엔비디아가 데이터 처리 속도는 빠르지만 면적이 넓고 값이 비싸 활용도가 떨어지는 메모리 ‘S램’을 활용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AI 가속기의 연산을 담당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위에 바로 S램을 쌓는 신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이동 거리와 시간을 단축해 전력 소모를 줄이는 구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GTC에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두 회사는 최신 HBM과 LPDDR5X(저전력 D램 최신 제품) 등을 활용한 서버용 메모리 모듈 ‘소캠2’, GDDR7(그래픽 D램 최신 제품), 서버용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GTC 2026 기간 젠슨 황 CEO를 만나 HBM4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송용호 디바이스경험(DS)부문 AI센터장(부사장)의 발표 세션을 준비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의 참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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