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주간 환율 전망 범위로 1460~1520원을 제시했다. 이란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번주가 이란 사태 장기화 여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 유가 100달러 돌파와 함께 고유가 장기화 리스크가 가시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고유가 현상은 글로벌 자금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강화해 달러의 추가 강세를 유발할 전망"이라며 "유가가 더 오르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크다"고 예상했다.
정부의 시장 개입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박 연구원은 "환율 1500원대 진입을 막기 위한 정부의 시장 개입 가능성도 크다"며 "1500원선에서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당분간 글로벌 외환시장의 블랙홀이 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지난 6일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오른 1476.4원에 마감했다. 특히 지난 4일 새벽에는 장중 1500원을 넘어 1506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이후 약 17년 만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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