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에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
9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6원 오른 1493.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494원을 터치했다. 이날 환율은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12일(고가 150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상대적 위험자산인 원화 회피 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중동 위기 영향에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7시26분 기준 전장 대비 14.85% 오른 배럴당 107.54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한때 111.24달러까지 올랐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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