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51.87
(333.00
5.96%)
코스닥
1,102.28
(52.39
4.5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50만원…임대로 눈 돌리는 수요자들

입력 2026-03-09 09:35   수정 2026-03-09 09:36


전세 대출 규제와 전세 매물 감소가 겹치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 15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가 부담스러운 실수요자들은 임대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50만4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134만3000원)과 비교하면 약 12% 오른 수준이며, 2018년(19%)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올해 4인 가구 중위소득이 649만5000만원으로 집계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월세로만 소득의 약 20%를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의 비중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및 전·월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임대차 거래량은 총 13만83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는 5만2392건으로 전년 대비 17.3% 하락했지만, 월세는 7만8442건으로 동기간 2.6% 증가했다.
주거비 부담이 급증하면서, 수요자들은 대안으로 '임대 아파트'를 검토하고 있다. 비교적 합리적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분양 아파트와 달리 양도세·취득세·종부세 등의 세금 부담을 덜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임대 아파트는 일반 분양 아파트와 유사한 상품성을 누리면서도,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청약을 받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552가구 모집에 3297건이 접수되며 평균 5.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7월 공급된 장기일반 민간임대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총 793가구 모집에 1만351건이 접수돼 평균 13.0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세의 월세화가 구조적으로 굳어지는 상황에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며 "보증금 부담 없이 브랜드 아파트에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은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게 현실적이고 현명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도권에서는 인천 1곳, 경기 4곳에서 임대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인천에서는 3월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인근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847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69·79·84㎡로 구성된다.

경기에서는 3월 이천시 공공임대 ‘카사펠리스이천’ 930세대를 시작으로 △5월 오산시 공공임대 ‘오산세교2A5(우미린)’ 1050가구 △6월 군포시 공공임대 ‘군포대야미A1’ 378가구 △7월 양주시 민간임대 ‘양주 중흥S클래스(1BI)’ 624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