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들(i-dle)이 네 번째 월드투어 타이베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아이들은 지난 7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2026 i-dle WORLD TOUR [Syncopation] IN TAIPEI'를 개최하고 약 3만 6000명의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멤버 슈화의 고향인 타이베이에서 열린 공연으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타이베이돔 공연은 2024년 월드투어 'i-DOL' 당시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진행된 3회 공연에 이어 일반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시야 제한석까지 추가로 판매되며 4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아이들은 K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타이베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은 'Mono (Feat. skaiwater)'로 시작됐다. 이어 'Nxde', 'LION', 'Good Thing',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미발매곡 'Crow' 등 히트곡과 신곡 무대가 이어졌다. 멤버별 솔로 무대도 함께 꾸며져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서울 공연에서는 선보이지 않았던 'Girlfriend' 무대도 타이베이에서 처음 공개됐다. 또한 대만 유명 밴드 소다그린(Sodagreen)의 대표곡 '無眠'(무면)을 특별 커버로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무면'의 멜로디가 흐르자 객석에서 대규모 떼창이 이어지며 공연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아이들은 공연을 마친 뒤 "지난 투어 당시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공연하면서 언젠가 타이베이돔 무대에도 서보자고 이야기했는데 오늘 그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며 "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네버랜드(팬덤명)의 응원이 없었다면 이 무대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은 타이베이 공연에 이어 오는 21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2026 i-dle WORLD TOUR [Syncopation] IN BANGKOK' 공연을 열고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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