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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찍고도 관객몰이, '왕과 사는 남자' 주말에도 172만명

입력 2026-03-09 10:48   수정 2026-03-09 10:49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가 1000만 돌파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8일 개봉 33일 만에 누적 관객수 1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주말에만 172만5767명이 관람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단종이 영월로 유배된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33일째인 지난 8일 누적 관객수 1100만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영화 '파묘'(40일), '서울의 봄'(36일), '광해, 왕이 된 남자'(48일)의 1100만 관객 달성 속도보다 빠른 기록이며, '범죄도시4'와 같은 속도다. 개봉 5주차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의 최종 스코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1100만 관객 돌파 후 '왕과 사는 남자' 주역들이 6글자로 직접 적은 재치 있는 흥행 소감도 공개됐다.

이홍위(박지훈 분)와 광천골 사람들은 나무 명패에 각자의 이름을 적어 나무에 거는 장면을 통해 영화 속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준 바 있다. 장항준 감독은 "왕! 감사합니다!", 유해진은 "당나귀가 왔소!", 박지훈은 "사랑 주신 덕분!", 유지태는 "천만이 현실로", 전미도는 "천번 만번 감사", 김민은 "다 덕분입니다"라며 작품에 큰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준혁은 "감사한 마음뿐", 안재홍은 "마치 꿈만 같아"라며 흥행에 대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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