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이 개당 181원 순면커버 생리대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가 “값싼 생리대를 왜 생산하지 않는가”라고 지적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9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깨끗한나라와 손잡고 업계 최저가 수준의 생리대를 출시한다. 개당 181원짜리 순면커버 생리대 2종이다.
세븐일레븐이 오는 14일 출시하는 ‘순수한스페셜중형’은 16개에 2900원이다. 계산하면 개당 181원으로 일반 편의점 상품 대비 낮은 가격이다. 20일에는 ‘순수한면스페셜중형(4p)’을 900원에 내놓는다. 소분한 형태로 개당 225원 가격이다.
편의점의 저가 생리대 출시는 올해 초 이재명 대통령이 생리대 가격을 지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기본 품질을 갖춘 값싼 생리대는 왜 생산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영국 런던 민간 연구기관(IBMNC)에 따르면 국내 생리대 가격은 조사 대상 30개국 중 7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생리대 제조업체 유한킴벌리,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이 생리대 가격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후 유통업계에도 초저가 생리대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쿠팡이 생리대를 개당 99원에 먼저 출시했다. 이어 홈플러스도 99원 수준의 제품을 내놓았다.
이마트도 지난 3일 일부 생리대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시작했다. 이에 CU, GS25 등 편의점 업계도 ‘1+1’ 행사를 포함해 생리대 가격을 전반적으로 인하하고 있다.
앞서 아성다이소(국내 다이소)는 깨끗한나라와 협업해 오는 5월 생리대를 개당 100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60% 낮은 가격이다.
박정원 인턴 기자 jason2014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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