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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새 식구'…버티브·루멘텀·코히어런트

입력 2026-03-09 17:53   수정 2026-03-10 00:25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주가지수인 S&P500지수에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우주산업 관련주가 대거 신규 편입된다.

지난 6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지수사업부는 분기 리밸런싱 공지를 통해 버티브홀딩스, 루멘텀, 코히어런트, 에코스타 4개 종목이 오는 23일부터 S&P500지수에 신규 편입된다고 발표했다. 기존 지수 구성 종목인 매치그룹, 몰리나헬스케어, 램웨스턴홀딩스, 페이컴소프트웨어는 퇴출된다.

이번 리밸런싱의 핵심은 AI 인프라 기업의 약진이다. 신규 합류 종목 중 3개가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 및 장비 기업이다. 신규 편입 종목 중 비중이 가장 큰 버티브홀딩스는 AI 연산 시 발생하는 막대한 열을 관리하는 냉각 솔루션과 전력 관리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강자다. 최근 1년간 주가가 209.9% 폭등하며 시가총액이 925억달러로 불어났다.

루멘텀과 코히어런트는 AI 서버 간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광학 레이저 및 송수신기(트랜시버)를 생산한다. 두 기업은 엔비디아가 직접 투자한 AI 인프라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엔비디아는 2일 두 기업에 각각 2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유일하게 AI와 관련이 없는 에코스타는 지난해 말부터 증시를 달군 우주 테마의 핵심 기업이다. 위성통신 솔루션 분야의 경쟁력과 스페이스X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근 1년 새 321.9% 급등했다.

반면 소프트웨어산업의 부진은 이번 리밸런싱에도 드러났다. 세계 데이팅 앱 1위인 ‘틴더’ 운영사 매치그룹과 인사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페이컴소프트웨어는 주가 부진 끝에 세계 최대 주가지수에서 물러났다.

시장에선 23일 전후로 신규 편입 종목에 수조원 규모의 기계적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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