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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계획 다시 짜라"…기업들, 비상경영 돌입

입력 2026-03-09 17:37   수정 2026-03-10 00:51

호르무즈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국내 주요 기업이 일제히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나섰다. 유가·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비용 절감과 공급처 다변화, 생산 전략 조정 등을 했다.

9일 경영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한화, HD현대, GS 등은 지난 주말부터 긴급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솔루션 등 석유화학 계열사를 둔 한화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원료 확보, 공장별 가동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정유사 GS칼텍스도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비축유 활용, 원유 수송 우회 경로 확보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

유류비 비중이 높은 항공·해운업계도 유가 헤지(위험 분산) 확대와 함께 유류할증료 부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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