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증권은 10일 KCC의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64만원으로 높였다. 자사주 소각 결정을 호평하면서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KCC는 자사주를 교환사채(EB) 발행,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반발을 산 후 전면 철회했다"며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KCC가 자사주 이슈에 대해 주주 친화적인 태도로 전향한 데 의의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날 KCC는 공시를 통해 보유 자사주 153만2300주(17.2%) 가운데 117만4300주(13.2%)를 2027년 9월까지 분할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남은 35만8000주는 4년 내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실적에 대해 박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KCC 매출에서 유가 관련성이 큰 도료·건자재 비중은 낮아진 상태"라며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실리콘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 흐름에 더해 주주친화적 정책까지 확인되고 있다"며 "KCC는 추가 상승 여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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