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의 한 횟집에서 초밥용 식초 소스인 '초대리'를 요청했더니 락스를 제공해 논란이다.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용산의 한 횟집에서 식사하다 락스를 먹을 뻔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이후 해당 매장의 사장은 SNS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작성자 회사원 A씨는 스레드에 "용산구에 있는 한 횟집에서 회와 초밥을 주문했는데 초대리 접시에 락스가 담겨 나왔다"며 "당시 홀 직원은 진심 어린 사과 없이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 받고 냄새가 아무 냄새 안 나길래 밥에 섞어 비비는 순간 냄새가 올라왔다"면서 "알고 보니 락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식초랑 통을 바꿔놓은 게 잘못 나갔다고 하더라"라며 "이걸 먹었으면 응급실에서 위세척하고 있었을 텐데 다행히 먹지 않아서 살았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이후 또 다른 글을 통해 "개인적인 합의는 모두 완만하게 종료됐고 구청에서 점검했다고 한다"면서 "사장님께서 가게 문을 닫고 전체 점검과 교육을 진행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해당 매장의 사장도 SNS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사장은 "매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자체에 대해 사장으로서 전적인 책임이 제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고객님께 직접 연락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이번 일을 통해 저의 관리가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깊이 느끼고 있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매장의 위생 관리와 운영 절차를 전면적으로 다시 점검하고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관계 기관의 점검과 처분이 있다면 성실히 따르고,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매장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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